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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넘보는 포털… 빅뱅·원더걸스 독점 생중계
1인방송 ‘마리텔’ 열풍에 아이돌도 네이버서 생방송
- 기사입력2015-08-04 15:36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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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이미 방영된 영상을 다시 보여주는데 그쳤던 포털이 직접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최근 네이버가 출시한 ‘V’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독점으로 생중계하는 앱이다. 지난 3일에는 원더걸스의 쇼케이스를 독점 생중계했고 걸스데이 소진, 카라, 씨엔블루 정용화 등은 각각 인터넷방송을 진행했다. MBC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4일 밤 11시에는 빅뱅이 V앱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빅뱅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그룹 내 유닛인 GD&TOP의 ‘쩔어’의 음원과 안무가 공개된다. GD&TOP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 곡을 첫 공개하는 자리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오는 5일에는 ‘SMTOWN with 샤이니’, 6일에는 ‘B1A4의 컴백 라이브’, 7일에는 FT아일랜드의 ‘콘서트 리허설 프리뷰’와 방탄소년단의 ‘태국 스페셜 라이브’, 8일에는 ‘비스트의 백스테이지 라이브’ 등이 예정돼 있다.네이버는 “네이버 스타캐스트에서 다양한 영상을 생중계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V앱을 만들게 됐다”면서 “이용자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일상과 다양한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네이버 V의 생중계 영상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V’의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은 출시 첫날 170개국에서 61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4일에는 아이폰용 앱도 출시됐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