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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신 35세 임지훈 다음카카오 단독대표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9월에 최종 확정
- 기사입력2015-08-10 16:4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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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35)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임지훈 다음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다음카카오>임지훈 내정자는 “다음카카오의 항해를 맡게 돼 긴장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 내정자는 KAIST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NHN(현 네이버) 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지난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맡아 왔다.케이큐브벤처스는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투자자금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 회사다. ‘핀콘’,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 50여개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임 내정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10일 오후 4시 현재 케이큐브벤처스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게 된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임지훈 내정자가 “진정한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해 추천했다”고 했고, 이세훈 공동대표도 “다음카카오의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인재다. 다음카카오의 빠른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임지훈 내정자는 오는 9월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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