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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시장 30% ↑…매출 천억이상 관심 고조
스토리지 비중 26.7%…“중소·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강화”
- 기사입력2016-01-14 15:1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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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4일 발표한 ‘2015년 빅데이터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623억원이다. 이는 2014년 2013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최근 3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 변화
<자료=미래창조과학부>지난해 빅데이터 관련 정부 투자는 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성장했으며, 민간투자는 1925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성장해 전반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빅데이터 시장 비중을 보면 ▲스토리지 시장 26.9% ▲소프트웨어 23% ▲서버 22.1% ▲서비스 19.5% ▲네트워크 8.4%였다.
국내 전체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률을 살펴보면, 2014년 3.9%에서 지난해 4.3%로 올랐다. 특히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도입률은 9.6%로 빅데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기업의 관심은 낮지만 규모가 큰 기업들은 빅데이터 도입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률
<자료=미래창조과학부>기업들은 빅데이터를 도입함으로써 ‘고객관리 및 마케팅’,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변화 모니터링’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들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빅데이터 관련 성공사례 전파’와 ‘관련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빅데이터 선도서비스 및 주요 산업분야 전략모델 실증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또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시장현황 조사 결과는 미래부가 빅데이터 공급·수요사 8483개사 중 1008개사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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