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부천에 추가…5만80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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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3기 신도시 고양·부천에 추가…5만8000가구 규모 지하철 신설 연장, Super BRT 도입…남양주 하남 인천 포함 총 5곳

기사입력2019-05-07 11:10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가 추가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7일 발표했다.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은 총 11만호 규모이며, 이중 3기 신도시 부지 2곳에는 총 5만8000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고양 창릉은 813만㎡의 면적에 3만8000호가, 부천 대장은 343만㎡의 면적에 2만호가 공급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곳에 총 11만5000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건설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3기 신도시 주택 공급물량은 17만3000호로 늘어났다.

3기 신도시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양 창릉은 서울로부터 1km 이내 위치하고, 부천 대장은 서울과 연접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이라며, “이러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하철 신설 연장, Super BRT 등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창릉의 교통대책으로,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고양선 신설도 함께 발표됐다. 정부는 신설 고양선을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의 경우,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가 도입될 예정이다. 급행버스인 Super-BRT는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한다.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신도시 5곳은 2022년부터 주택이 분양된다. 함께 확정된 중소택지 공급 13만호의 경우 2020년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