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마련 3개월 허송? 지난 16일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전면 시행되면서 시민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그러나 입석금지 대책을 제때 마련하기는커녕 아직도 업계의 의견을 검토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23일 일부 언론들은 수도권 광역버스의 하차문을 없애고 좌석을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입석이 금...
동양사태 방관…책임져야 할 금융당국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9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결과 4만여명의 투자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방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청구한 공익감사 결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의 책임 유무를 규명하고, 관련자 문책 요구 등이 담긴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4대강 담합 건설사들이 당당한 이유 4대강 공사입찰에서 담합을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설사들이 최근 2심에서도 잇따라 패소했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대법원에 상고하는 등 건설사들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 입찰 과정에서 공구 배분 담합행위를 한 19개 건설사에 대해 제재조...
점증하는 ‘리콜’ 대기업만의 일 아니다 한국지엠의 스파크 자동차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 제작된 스파크 자동차 2만7000여대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변속기 마운트결함으로 변속기가 아래로 처지고, 심한 경우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이탈될 위험성이 발견됐...
재검증하고도 연비 과장 결론 못낸 엇박자 정부 정부의 자동차 연비 재검증 결과가 충격적이다. 동일한 차종에 대해 부처별로 다른 연비를 내세우더니, 재검증을 통해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소비자와 업체 모두 정부의 엇박자 행보에 피해만 볼 뿐이다. 정부는 26일,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2.0과 쌍용자동차의 코란도S 연비에 대한 재검증 추진경과 및 결과를 발표했다....
IMF권고와 반대…최경환 부총리 후보 우려 대통령의 복심이라고까지 불리는 실세 경제부총리의 위세가 대단하다. 아직 청문회도 하지 않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말 한마디에 주요 경제부처와 금융당국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경환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규제를 여름옷에 비유했다. 자신이 공직에 있던 시절을 부동산 시장의 한여...
자의적 잣대로 일감몰아주기 막을 수 있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과징금 부과기준을 마련하는 등 과징금 관련 고시를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로운 기준 역시 자의적 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O, 소비자불만 대응 반면교사 무궁무진 최근 한국 프로야구에서 경기장에 난입한 팬이 심판을 구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장 난입과 폭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 사건을 접한 관계자들의 반응은 터질 일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잦은 오심 논란이 확산되면서 심판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탓이다.
교육부 ‘등록금 장사’ 대학에 수백억 국비지원 교육부가 등록금을 관행적으로 남겨온 대학들에게 수백억원의 국비를 지원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16일 감사원이 공개한 ‘대학 교육역량 강화시책 추진실태’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학과 사립전문대학 12개 학교의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교비회계상 교육비 규모가 등록금 수입보다 적어 ...
대리점보호법 입법 추진 안되는 이유 뭔가? 불공정행위를 신고한 ‘을’에 대해 거래중지 등 보복행위를 하는 ‘갑’을 제재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대리점 보호법’ 입법은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갑의 횡포로부터 을을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있는 대안이 도입되지 않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