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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피크제 도입…노조 협상 난항 예상
현대차 인건비 부담덜어 “청년고용 1000개 이상 늘리겠다”
- 기사입력2015-08-11 17:47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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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회사 측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노동조합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1일 현대차그룹은 청년고용 확대와 고용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 그룹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일정 연령이 되면 순차적으로 임금을 삭감하게 된다. 재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자기 계발, 노후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정년퇴직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내는 대신 청년고용은 1000개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근로자들과의 협상이 관건이다. 현대차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근로자 대표 또는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적용범위와 방식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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