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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벤츠 애스턴마틴 볼보 차량 2993대 리콜조치 탑승자 보호기능 저하 등…판매사 AS센터에서 수리·교체 가능

기사입력2018-03-02 17:21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리콜대상 주요 차종 및 결함부위

<자료=국토교통부,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벤츠, 볼보 등 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993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유)기흥인터내셔널 등 4개업체가 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3개차종 89대는 전면유리 부착 결함으로 충돌시 에어백이 작동할때 전면유리가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 보호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유)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애스턴마틴 DB11’ 28대는 조향장치내 전기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자동차 ‘FH 카고’ 등 4개차종 1444대 및 건설기계 덤프트럭 ‘FM84FR3HA’ 등 5개모델 1364대는 에어백 작동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부품 금속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타났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인디언 ROADMASTER’ 이륜자동차 68대는 배선 연결부품 결함으로 제동등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뒤따라 오는 차량의 추돌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들은 3월2일부터 수입·판매업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리콜대상업체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주며, 리콜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용을 보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