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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들고 창경궁 밤 나들이…야간 상시관람
문화재청, 내년부터 시행…고궁음악회, ‘정조와 창경궁’ 공연도 늘려
- 기사입력2018-12-18 17:08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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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명정전<사진=문화재청>내년부터 창경궁의 야경을 매일 즐길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여가 증가에 따라 문화생활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1월1일부터 창경궁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경궁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일정기간에만 야간 특별관람을 시행해왔다.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오후 8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사전 예매없이 관람할 수 있고, 야간 관람료는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착용자 등은 무료다.
야간 특별관람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사등롱(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창경궁 홍화문<사진=문화재청>이와함께 기존에 진행해온 통명전 고궁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통명전 외에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또 낮 공연인 ‘정조와 창경궁’ 공연 횟수도 대폭 늘린다. ‘정조와 창경궁’ 공연은 정조시대 일상을 재현한 이야기 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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