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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64세 중장년층 인구 55%가 금융권에 부채
1000만원~3000만원 가장 많아…사채·대부업체 대출은 제외
- 기사입력2018-12-18 18:0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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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64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 인구의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통계청,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1일 기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중장년층 인구는 55.2%로 전년 대비 0.8%p 늘었다. 그러나 사채, 임대보증금, 대부업체 등 제3금융권 대출이나 개인사업자 및 법인대상의 신용공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권 가계대출잔액을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4.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000만원 미만이 19.3%로 뒤를 이었다.
대출을 받은 중장년층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3911만원으로 전년 3633만원에 비해 7.7% 증가했다. 남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이 4607만원으로 여자의 대출잔액 3000만원의 약 1.5배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초반 4357만원 ▲50대 초반 4000만원 ▲60대 초반 3000만원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대출잔액 중앙값은 낮았다.
한편 중장년층 인구는 1966만4000명으로 총 인구의 39.4%를 차지해 전년대비 0.7% 늘었다. 남자 986만7000명(50.2%), 여자 979만8000명(4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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