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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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 축제 길동생태공원서 6월8일~17일…야간탐방, 자연탐사대 행사 다양

기사입력2019-05-24 12:54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탐사대<사진=서울시>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 불빛을 느껴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개똥처럼 흔해 개똥벌레라고도 불렸지만, 요즘은 보기 드문 반딧불이를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딧불이가 자연서식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8일 개막일에는 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딧불이 음악소풍’, ‘반딧불이 아동극’, 반디 퀴즈대회 ‘반디왕을 찾아라’ 등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 야외무대 주변에서는 ▲멸종위기 곤충사진전 ▲나비애벌레 ▲서양뒤엉벌 등 곤충체험 ▲식용곤충 시식체험 ▲나무곤충 목걸이 만들기 ▲전래놀이 ▲실뜨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반딧불이 스크래치 페이퍼<사진=서울시>

반딧불이의 반짝이는 불빛을 느껴볼 수 있는 반딧불이 야간탐방은 10일 동안 총 30회 운영하는데, 1회당 20명 또는 40명이 탐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평일에는 선착순, 주말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밖에도 ▲반딧불이 자연생태동화 ▲속담 속 반딧불이 이야기 ▲반딧불이 액자 만들기 ▲곤충모형 비누 만들기 ▲유아생태학교 ▲반딧불이 한 살이를 살펴보는 숲 유치원이 6월 내내 상시 운영된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안수연 소장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 갈 수 있는 반딧불이가 앞으로도 길동생태공원에서 계속 자연서식 할 수 있도록 공원을 생태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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