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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가구, 300만원 벌어 48만원 임대료로 낸다
자가보유 가구, 5.4년 소득 모두 저축해서 집샀다
- 기사입력2020-06-01 17:39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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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가구의 RIR(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은 15.5%에서 16.1%로 상승했다.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임대료 비중이 전년대비 0.6%p 높아졌다는 얘기다.
2019년 들어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6.9년으로 2018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주거실태 조사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가구주가 된 이후 6.9년으로 2018년(7.1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2019년 현재 자가 보유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무주택 가구의 무주택 기간도 가구주가 된 이후 11.9년(2018년)에서 11.2년(2019년)으로 줄었다. 2019년 현재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전국의 PIR(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은 2018년 5.5배에서 2019년 5.4배로 소폭 감소했다. 기존 자가 보유 가구가 연소득을 모두 저축한 경우 주택을 사는데 5.4년이 걸렸다는 의미다.
전국의 자가 보유 가구는 2019년 61.2%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58.0%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비중은 2018년 5.7%에서 2019년 5.3%로 감소했다. 최저주거기준이란 주거기준법에 따라 국토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으로, 예를 들어 4인가구는 방 3개와 총 주거면적 43㎡ 등의 조건에서 주거하지 않을 경우 미달가구로 집계한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8년 31.7㎡에서 2019년 32.9㎡로 소폭 증가했다
조사대상 가구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31.2%)’이었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지원(23.5%)’,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1.9%)’ 순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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