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최초 한국인 WTO 사무총장 나오나…日 반응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12일 스위스로 출국해 정견 발표
- 기사입력2020-07-10 17:2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산업통상자원부는 WTO 사무총장 후보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WTO 이사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기 위해 12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명희 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를 WTO에 제소하는 과정을 총괄한 바 있다. ©중기이코노미
8일까지 한달간 실시된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등록 결과,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8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사회에서는 후보자들이 각자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견발표 이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협의 절차가 9월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원국 협의 절차는 추후 결정된다.당선이 된다면 유명희 본부장은 최초의 한국인 WTO 사무총장이 된다.
유명희 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를 WTO에 제소하는 과정을 총괄한 바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 사실을 들어 유명희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당선이 일본에 불리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