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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코로나 대응기술 개발 특허분석 지원
중소·중견기업, 대학·공공연 대상…50억원 예산, 72개 기관 지원 예정
- 기사입력2020-07-15 15:5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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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백신·치료제, 진단·방역기술 등 코로나19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행특허 분석 등 특허전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청이 코로나19 백신 등 대응기술 개발 기업의 특허전략을 지원한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대응기술 개발과 포스트 코로나 혁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 지원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이 대상이다. 특허청은 3차 추경예산에 편성된 50억원으로 72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관에 IP-R&D 전략을 지원한다. 선도기업이 구축한 장벽특허를 치밀하게 분석해 개발되는 약물이 추후 특허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종래 감염병에 관한 약물이나 치료방법 등의 특허를 분석해 코로나19 치료제나 치료방법 개발도 돕는다.
감염병 전파 방지와 환자 처치를 위한 방역물품·의료기기 등에 관한 핵심특허 창출전략도 제공한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 R&D와 연계해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비대면·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관한 혁신기술 선점을 돕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IP-R&D 전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에 관한 우수특허를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경쟁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 연구개발과제와 관련되는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R&D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면밀한 특허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백신·치료제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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