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톡, 유튜브…앱 시장 성장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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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네이버, 카카오톡, 유튜브…앱 시장 성장 견고 유튜브 1인당 월평균 28시간 사용…OTT분야 폭발적 성장

기사입력2020-07-22 12:05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아이지에이웤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도 모바일 앱 시장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웤스가 22일 발표한 ‘2020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15개 주요 업종 중 13개 분야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 커뮤니티, 뱅킹,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쇼핑·홈쇼핑, OTT, 배달, 패션·의류, 숙박 등의 업종에서 모두 이용이 늘었다.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3750만명이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다으,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3725만명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히 이용했다. 또 3560만명이 OTT, 음원, 개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앱을, 3116만명이 ‘금융’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여행·교통’ 카테고리 앱 사용자는 2663만명, ‘쇼핑’ 카테고리는 2363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이 즐겨 사용했다. 이어 게임(1984만명), 식음료(1657만명), 도서·참고자료(1517만명), 교육(833만명), 패션·의류(784만명), 모빌리티(520만명), 구인·구직(377만명), 가구·인테리어(233만명), 메이크업(223만명) 카테고리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앱은 ‘유튜브’로 무려 28.1시간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가 14.6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OTT 앱 ‘아프리카TV’와 ‘웨이브’가 각각 13.6시간, 11.9시간으로 연이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모바일 사용자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앱은 OTT 카테고리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카카오톡’이 24.5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네이버(18.5일)’, ‘인스타그램(17일)’, ‘유튜브(16.7일), ‘페이스북(16.5일)’, ‘네이버카페(15.6일)’, ‘밴드(12.5일)’ 등 SNS·커뮤니티 카테고리 앱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실내 체류시간이 많아지며, OTT 카테고리 앱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졌다.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OTT 카테고리 앱의 약 3300만 이용자를 보유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466만명), ‘웨이브’(271만명), ‘U+ 모바일tv’(186만명), ‘티빙’(138만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