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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사모펀드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해야”
금융 신뢰회복 강조…판매 금융사 책임론을 명시적으로 거론
- 기사입력2020-08-11 13:5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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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사모펀드 부실화와 관련해 “국민은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금융회사를 믿고 거래하고 있으므로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 판매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모펀드 부실화와 관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판매 금융사의 책임론을 명시적으로 거론했다. <사진=뉴시스>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금융은 ‘신뢰 없이 존재하기 어려운 산업’인데, 최근 사모펀드 연쇄부실화로 금융산업 전체가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금감원과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 금융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부서에도 분쟁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이어 사모펀드 옵티머스의 대규모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자, 금융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들이 투자자의 피해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판매 금융사 책임론을 명시적으로 거론함에 따라, 피해구제의 공은 금융회사들로 넘어가게 됐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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