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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2주간 필수외출 외 집에 머물러야”
SK·KT·네이버·카카오 등 재택근무 동참
- 기사입력2020-08-18 15:1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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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경기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 2주간 출퇴근, 생필품의 구입,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달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8일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민들은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하시고 앞으로 2주간 출퇴근, 생필품의 구입, 병원 방문 등의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무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강립 차관은 “이번 주는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진행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간의 경험으로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역량은 높아졌지만, 이번 집단감염의 거센 확산세를 빠른 시일 안에 잡을 수 있을지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또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와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께서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미리 취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기업에서도 신속하게 원격·재택근무로의 전환 등을 통해 출퇴근 이동과 근무지에서의 밀집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김강립 차관은 “지금 우리는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고,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