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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사회적기업 종사 근로자, 5만명 넘어섰다 노동부, 사회적기업 78개 인증…총 2626개 사회적기업 활동 중

기사입력2020-09-10 17:4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누적)

<자료=고용노동부>

10일 고용노동부는 78개 기관을 새로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2007년 55개 사업장, 2539명을 시작했던 인증 사회적기업. 13년만에 활동 중인 인증 사회적기업은 2626개가 됐고, 종사하는 근로자가 5만명을 넘어설 만큼 성장했다.

활동 중인 인증 사회적기업에 고용된 근로자는 5만479명. 이 중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3만350명(60.1%)에 이른다.

고용 취약계층에 일자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도 창출한다. 이번에 인증된 사회적기업 중에는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활동가로 양성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낙후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포함됐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경영의 어려움에도 취약계층 고용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양적 성장을 넘어 자생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인재양성과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인식개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