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 업체·종사자 모두 증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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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지난해 소상공인 업체·종사자 모두 증가했지만 임차 늘고, 소유는 감소…상권쇠퇴·경쟁심화가 가장 큰 경영애로

기사입력2020-12-28 15:1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총 277만개로 전년대비 1.1% 늘었고,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총 644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소상공인 사업자들은 상권쇠퇴와 경쟁심화를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1.1%(3만개) 증가한 277만개다. 전년에 비해 교육서비스업(2.1%, +3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9%, +5000개) 등은 증가했고, 제조업(-0.01%, -24개)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1.9%(12만명) 증가한 644만2000명이었다. 전년에 비해 교육서비스업(4.2%, 1만2000명), 도·소매업(2.3%, 4만2000명), 수리·기타서비스업(1.5%, 6000명) 등은 증가했고, 제조업(-0.4%, -5000명)은 감소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0.2%(-40만원) 감소한 2억347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100만원) 감소한 3300만원이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전년대비 3.5%p 증가한 51.9%이며, 사업체당 부채액은 전년대비 5.2%(-900만원) 감소한 1억7100만원이다.

지역별 사업체 수는 경기(61만개), 서울(52만개), 경남(20만개), 부산(20만개) 순이다. 전년에 비해 세종(13.7%, +1000개), 제주(5.8%, +2000개) 등은 증가하고, 서울(-0.7%, -4000개), 대구(-0.4%, -1000개) 등은 감소했다.

사업체당 창업 준비기간은 전년대비 0.7개월 증가한 10.2개월, 창업비용은 전년대비 1.0%(-100만원) 감소한 1억200만원이었다.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58.4%)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3.3%) ▲취업이 어려워서(5.8%) 순이었다.

점유형태는 전년대비 임차사업장은 0.5%p 증가한 79.3%, 소유는 0.5%p 감소한 20.7%였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사항은 상권쇠퇴(45.1%), 동일업종 경쟁심화(42.2%), 원재료비(26.6%), 임차료(18.3%), 최저임금(18.3%) 순이었으며, 희망정책은 자금지원(71.4%), 세제지원(55.1%), 판로지원(19.1%), 인력지원(12.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