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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둔 자영업자 1년새 6만명 감소…코로나 타격
나홀로 자영업자 5만여명 늘어…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 하락
- 기사입력2021-11-04 16:42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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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기준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6만1000명 줄었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는 5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비임금근로자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한 비임금근로자는 6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만9000명 줄었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3.9%로 0.6%p 하락했다.연령대별로 보면, 50대 비임금근로자는 7만2000명 줄어든 180만6000명, 40대는 4만7000명 감소한 137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15~29세와 30대도 각각 6000명, 2만4000명 감소했지만, 60대의 경우 12만명이 늘었다.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0만1000명으로 6만1000명 감소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5만6000명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도매 및 소매업(2만1000명), 제조업(1만5000명) 등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건설업(3만8000명), 농림어업(3만6000명) 등에서 증가했다.한편 비임금근로자의 사업 평균 운영기간은 14년10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개월 늘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3개월 늘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8개월 줄었다. 평균 운영기간은 20년 이상(29.3%), 10~20년 미만(20.8%), 5~10년 미만(18.0%) 순으로 나타났다.비임금근로자가 현재 사업체를 계속 유지할 계획은 88.3%로 1년 전과 비교해 0.3%p 하락했다. 일을 그만 둘 계획은 4.6%로, 이 가운데 1년 이후 그만둘 계획이 60.8%로 가장 높았다.현재 사업체를 그만 둘 계획이 있는 자영업자의 주된 이유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부진(52.0%)이었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사유(27.9%), 더 나은 업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11.8%) 등이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