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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득 증가하고, 소득 격차는 줄어 들어
3분기 8% 증가…국민지원금 영향으로 저소득층 소득 크게 늘어
- 기사입력2021-11-18 17:01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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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올해 3분기 가계 총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늘었다.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증가해 소득격차가 줄었는데, 국민지원금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5.3%로 집계됐다.3분기 가계소득 유형별로는 근로소득이 295만4000원, 사업소득이 88만5000원으로 각각 6.2%, 3.7% 상승했다. 특히, 이전소득이 25.3% 증가했는데 이는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산소득의 경우 23.9% 줄었다.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의 소득증가가 두드러졌다. 1분위(하위 20%)의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만2000원으로 21.5% 증가했다. 5분위(최상위 20%)가 5.7% 증가한 것에 비해 1분위 소득증가율이 3.8배 높았다. 2분위(하위 21~40%) 12.0%, 3분위(상위 41~60%) 8.6%, 4분위(상위 21~40%) 7.6%로 소득이 낮을수록 증가율이 높아졌다. 국민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1분위와 5분위의 가구소득을 개인소득으로 환산해 비교한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4배로, 지난해 3분기(5.92배)에 비해 소득격차가 완화됐다. 지난해 2분기(5.03배)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한편, 백신접종률 상승과 소비심리 회복, 추석 명절 효과에 힘입어 가계 월평균 소비지출도 254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늘었다. 실질소비는 2.2%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