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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8곳 “대기업과 양극화 심각”
재단법인 경청, 연매출 1억원 이상 중소기업 조사
- 기사입력2022-09-07 14:23
신지아 기자 (jiah1288@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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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80%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과 판매, 소득, 이익 등 전반에 걸쳐 격차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재단법인 경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연 매출 1억원 이상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소기업 79%가 대기업과의 양극화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은 21%에 불과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하다고 응답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예술·스포츠 서비스업 84.3%, 기타 서비스업 83.5% 순이었다.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35.4%가 ‘불공정 거래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처벌 강화(15.7%), 이익 공유제 강화(14.9%), 중소기업 사업지원 확대(11.5%)가 뒤를 이었다.대기업과의 거래 공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63%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 여부에 대해서는 52.8%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분 납품단가 반영(56.5%), 단가 인하, 발주 후 반품 행위감소(55.1%) 등에서 노력 정도가 낮다고 답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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