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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스타트업 1천개 육성에 5년간 2조원 투입
10개 분야 유망 신산업 집중 투자
- 기사입력2022-11-03 15:45
신지아 기자 (jiah1288@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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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타트업 1000개를 발굴해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스타트업을 뜻한다.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3개 유니콘 기업 중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은 고작 3개에 불과하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기술 선도국들이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명이다.이에 중기부는 3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 10개 분야를 유망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에서 5년간 1000개 사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방식은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3가지로 진행될 방침이다. 선정된 초격차 후보군에는 선정 방식에 따라서 특화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모형과 추천형은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선정 후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또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창업사업화와 해외 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년간 선정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는 정부의 기술사업화·R&D 자금과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해 2조원 이상이 투입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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