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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한국문화는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그렇지 않다 일자리, 빈부격차 해결해야…10명중 8명이 경제양극화 ‘심각’

기사입력2022-12-19 16:19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우리 국민은 문화분야의 경우 이미 선진국 수준이지만, 정치분야는 선진국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9일 발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96.6%다. 2008년에 비해 43%p 상승했으며, 이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한국 전통문화는 우수하다’ 95.1%, ‘한국사람임이 자랑스럽다’ 89.8%,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 85% 등으로 나타났다.

G7 대비 우리나라 분야별 수준을 물어본 결과, 문화분야는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 경제분야는 ‘선진국 수준 대비 다소 미흡’하다는 응답이 61.1%였다. 그러나 정치분야는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막연한 미래보다 현재 행복이 중요하다’는 답이 43.4%를 차지했다. 삶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63.1%가 ‘요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세부 항목에서는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82.3%로 가장 높은 반면, ‘소득·재산’에 대해서는 38.9%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가 29%, ‘빈부격차’ 20%, ‘부동산·주택’ 18.8%, ‘저출산·고령화’ 17.4%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경제 양극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0명중 8명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