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환경기업 4565억원 투입…해외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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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중소환경기업 4565억원 투입…해외수출 지원 내달 16일부터 사업지원 시작

기사입력2022-12-28 16:35

신지아 기자 ( jiah1288@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환경부가 우수한 환경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환경기업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총 865억원 규모 지원과 37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도 중소환경기업 대상 지원 규모는 올해보다 22% 늘어났는데, 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과 미래환경산업육성 융자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했다.

28일 환경부가 밝힌 사업의 유형은 ▲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중소환경기업 수출 지원사업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이다. 보조금 지원사업 외에도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를 통한 중소·중견 환경기업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약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및 진단·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예비 창업기업은 최대 6000만원,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은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 받게 되며, 내년부터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민간투자를 유치한 성장창업기업은 2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입부터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자금을 지원한다. 100여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6억원 규모 예산이 책정됐다. 내년부터 ‘녹색 신(新)산업’으로 선정된 분야는 사업화 촉진, 제품화, 현장적용, 시장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2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 신산업 분야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년간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은 녹색혁신 신기술 보유 기업과 기술 수요기업 간 매칭 때 실증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13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135억원을 배정했다. 또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는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총 2700억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융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산업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추세로 가고 있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반도체 초순수, 바이오가스 등 유망분야의 녹색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