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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몰앱 사용자 ↑…엔데믹으로 배달앱은 정체
종합몰앱 사용자 수 팬데믹 이전보다 50% 증가
- 기사입력2023-06-15 12:4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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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쿠팡, 네이버 등 종합몰앱 사용자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배달앱 사용자 역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급성장했지만, 엔데믹 논의와 함께 감소세로 접어든 후 시장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5일 발표한 ‘2023 상반기 시장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종합몰앱 설치자 수는 2019년 5월 3036만명에서 올해 5월 3858만명으로 27.1% 증가했다.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2200만명에서 3293만명으로 49.7% 증가했으며, 사용률은 47.8%에서 64.3%로 16.5%p 늘었다.
종합몰앱 사용자 수 1위는 쿠팡(2944만명), 2위는 11번가(916만명), 3위는 G마켓(650만명)이 차지했다. 지난 4년간 쿠팡앱 사용자 및 결제금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그외 종합몰앱은 사용자 수 및 결제금액 모두 답보상태를 보였다.
종합몰 이용자는 전반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은 가운데, 옥션의 경우 남성 비중이 55.8%로 TOP10앱 중 유일하게 남성 비중이 높았다. GS SHOP,CJ온스타일, 롯데ON, SSG.COM은 여성 비중이 특히 높았다.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급성장한 배달앱 시장은 엔데믹 논의와 함께 감소세로 접어든 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시점부터 정체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결제금액 추이 또한 앱 사용자와 유사하게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급성장한 후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하락·정체기에 들어섰다.
배달앱 중에서는 배달의민족이 가장 많은 설치자(2726만명), 사용자(1980만명)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사용률 또한 72.6%로 경쟁앱 대비 높았다. 2위는 요기요로 1670만명의 설치자, 781만명의 사용자 수를 보였으며, 3위 쿠팡이츠는 각각 971만명, 315만명이었다.
배달앱 결제금액은 30대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코로나 이전 40대의 배달앱 결제금액은 20대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2021년 6월 20대 결제금액을 최초로 추월한 뒤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이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배달앱 1회 평균 결제금액은 2만7000원 수준으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월평균 결제횟수는 2.97회로, 월평균 결제횟수는 2021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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