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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진출 확대…아시아권 점포 증가
당기순이익은 감소
- 기사입력2023-07-12 15:2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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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40개국에 총 207개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말(204개, 39개국)에 비하면 3개 늘었고, 진출국도 1개 증가했다.지난해 1년간 7개 점포(현지법인 1, 지점 5, 사무소 1)가 신설됐고, 4개가 폐쇄(현지법인 1, 지점 1, 사무소 2)된 결과다.나라별로는 싱가포르, 중국, 홍콩, 호주, 베트남, 대만 등 6개 국가에 점포를 신설했는데, 대만 진출은 지난해가 최초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87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현지법인(61개), 사무소(59개) 순이었다.국가별로는 베트남 소재 해외점포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중국(17개), 미국·미얀마(각 16개), 홍콩·캄보디아(각 1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3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9.1%를 차지하며, 동남아 점포는 총 70개로 33.8% 규모였다.지난해말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031.4억달러로 1년전보다 10.9%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0%로 2021년말(1.88%)보다 0.38%p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9100만달러로 1년 새 -14.9%를 기록했다.금감원은 지난해 누적된 금리상승 영향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감소한 가운데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순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및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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