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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가 일본 핵 오염수 방류 걱정하는데
한국갤럽, 국민 75% ‘걱정된다’…요즘 수산물 먹기가 ‘꺼려진다’
- 기사입력2023-09-01 14:5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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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우리 국민의 75%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양수산물 오염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에게 후쿠시마 방류로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이 오염될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58%, ‘어느 정도 걱정된다’ 17%,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0%,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2%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보류했다.
현재 여권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는 성향 보수층에서는 58%, 70대 이상에서는 57%가 우려했다. 국민의힘 지지자(46%) 중에서도 절반가량이 우려를 나타냈다.
해양·수산물 오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51%)보다 여성(65%), 30·40대(70% 내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6%), 성향 진보층(75%) 등에서 많았다.
후쿠시마 방류로 인한 수산물 취식 거부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요즘 수산물 먹기가 ‘꺼려진다’, 37%는 ‘꺼려지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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