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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상장사 임원증가율이 직원의 두배
임원 가장 많이 늘어난 신세계, 직원은 감소
- 기사입력2023-11-01 16:3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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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위 30대 그룹 상장사 215개 기업의 지난해 반기보고서와 올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임원과 직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수는 8207명에서 8579명으로 373명이 늘어 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직원 수는 90만6504명에서 93만1504명으로 2만5000명, 2.8% 증가했다.임원 1인당 직원 수의 비율은 지난 반기 110.5에서 올해 108.6으로 1.9가 감소했다.임원 수가 증가한 22개 그룹 중 직원 수가 감소한 그룹은 신세계, 영풍, 미래에셋, SM, 금호아시아나, 하림, GS 등 7곳이었다. 반대로 임원 수가 감소했는데 직원 수가 증가한 그룹은 두산, 효성, 중흥건설, DL, 한진, LS 6개 그룹이었다.신세계 그룹은 지난 1년 동안 직원 증가율 대비 임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7개 상장 계열사들의 직원 수는 지난 상반기 3만4364명에서 올 상반기 3만3416명으로 2.8% 감소한 반면, 임원 수는 111명에서 135명으로 2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직원이 2만4210명에서 2만3252명으로 4.0% 감소했지만, 임원은 40명에서 46명으로 증가했다.반대로 직원들의 수가 증가했음에도 임원들의 수가 감소한 그룹으로는 한진그룹으로, 719명의 직원이 증가하는 사이 임원 수는 6명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두산그룹도 직원 2.7%가 증가하는 동안 임원이 1.3% 줄어들었다.30대 그룹 상장사들의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평균 108.6로 나타났다. 신세계 그룹은 247.5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HDC(229.0), 포스코(224.3), KT(213.2), 한진그룹(209.8)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미래에셋은 23.8이었고 뒤이어 영풍그룹(26.7), 네이버(31.7) 순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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