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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험일정 등 알고 싶은 정보 바로 본다
경기도, 네이버와 협업해 ‘공공정보 특화’ 검색서비스 실시
- 기사입력2023-12-08 11:54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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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색 결과(왼쪽)와 공공정보 특화 검색서비스가 적용된 화면(오른쪽). <자료=경기도>앞으로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경기도를 검색하면, 누리집을 통하지 않고도 경기도 관련 공공정보를 볼 수 있다.경기도는 도 관련 공공정보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포털서비스 네이버와 협업해 ‘공공정보 특화’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 관계자는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기존과 가장 큰 차별점은 알고 싶은 정보를 네이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사용자인터페이스) 적으로 편리하게 노출시킨 것”이라고 말했다.일례로, 홈페이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부동산 포털, 공무원 시험 일정 등은 바로가기로 뜨도록 해 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 포털, 경기 민원24의 경우에도 대표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아도 네이버에서 관련 서비스로 들어갈 수 있다.이어 “이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도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상단에 뜨게 하기 위함”이라며, “도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책 중 하나인 똑버스의 경우, 예전에는 나무위키나 블로그의 글들이 먼저 뜨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주요 사이트 바로가기 외에도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과 경기도 관련 검색 키워드도 함께 제공한다. 실제로, 경기도를 검색하면 상단에 ‘궁금한 경기도 키워드’가 뜬다.경기도 관계자는 “키워드의 경우 도에서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설정했다”며, “또한, 수시로 검색어 순위를 분석해 실제 도민들이 많이 검색하는 검색어가 상단에 뜨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와 관련된 공공정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주요 정보를 요약해 보여주는 ‘공공지식스니펫’도 제공한다. ‘지식스니펫(snippet)’이란, 검색어에 가장 정확한 답변이 되는 내용을 출처를 표기해 검색 결과 최상위에 노출하는 기술이다. 공공지식스니펫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에서 최초로 개시하는 서비스다.경기도는 공공정보 특화 검색서비스를 위해 10월부터 네이버와 협업해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는 콘텐츠 선별 작업과 내용 정리 등 데이터를 정리했고, 네이버에서는 해당 내용이 정상적으로 수집되는지 확인해왔다. 비용은 네이버에서 지자체에 요청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별도로 들지 않았다고 한다.한편, ‘공공정보 특화 검색서비스’는 세종시에 이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며,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이 서비스를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