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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이차전지 계열사 15개 편입해
공정위, 부동산·건설 계열사 편입·제외 빈번
- 기사입력2024-08-06 15:2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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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집단들이 다수의 이차전지 관계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등이 있었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 CJ(7개), 대신증권(5개) 순이었다.공정위는 특히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다수 이뤄져 6개 집단의 15개사가 계열 편입했다고 짚었다.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이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등을 설립해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롯데는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LG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LS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또,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등 6개 집단의 6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또 7개 집단의 7개사는 계열제외됐다.이 밖에, 올해 5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에서는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이에 따라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5월14일 기준 3318개에서 8월1일 현재 3292개로 26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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