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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바람에…외환거래도 역대 최대 찍었다
3분기 해외증권투자 규모 477억 달러 증가
- 기사입력2024-10-25 15:3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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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3분기 들어 외환거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9.1억 달러로 2분기(677.8억 달러)보다 31.2억 달러(4.6%) 증가했다.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694.0억 달러) 기록을 이번에 뛰어넘었다.한은은 이에 대해 “수출입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관련 거래 확대,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으로 증가”했다고 풀이했다.실제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2분기 1270억 달러에서 3분기 1747억 달러로 한 분기만에 477억 달러가 증가했다.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매수·매도액 합계도 늘어났다. 2분기에는 월평균 218조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240조원을 기록했다.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62.9억 달러로 2분기보다 16.7억 달러(6.8%)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46.2억 달러로 2분기에 비해 14.6억 달러(3.4%) 늘었다.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15.7억 달러로 2분기보다 14.5억 달러(4.8%)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93.4억 달러로 한 분기만에 16.8억 달러(4.5%) 늘어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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