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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인식 개선’ 우수 콘텐츠 수상 발표
경기도, 동영상·포스터 15점 선정
- 기사입력2024-12-19 10:16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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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이주노동자 인식 개선 우수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 15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공모전에는 동영상 20점과 포스터 74점이 제출됐으며, 전문 심사위원의 1차 심사와 직원 설문조사, 표절 등의 공개검증 과정을 거친 뒤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전문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이주민단체 등 12명을 공개 모집했다.심사 결과, 동영상 부문의 ‘다양성의 선, 긋지 말고 이으세요’와 포스터 부문 ‘뿌리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들’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동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 ‘다양성의 선, 긋지 말고 이으세요’(사진 위)와 포스터 부문 대상을 차지한 ‘뿌리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들’ <사진=경기도>‘다양성의 선, 긋지 말고 이으세요’는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활용해 만든 영상으로, 이주민의 존재와 다양성 앞에 우리 사회가 선을 긋지 않고 서로 잇는다면 함께 살아가는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포스터 부문 대상을 차지한 ‘뿌리는 달라도 우리는 친구들’은 하남시 망월초등학교 3학년생이 손 그림으로 그린 작품이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의 뿌리는 달라도 한국에서 함께 살고 있는 지금은 차별 없이 모두 친구라는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했다.이 외에도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7점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동영상 대상에 200만원, 포스터 대상에 60만원 등 각 수상작에 총상금 78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이주노동자를 향한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