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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일몰, 숲…‘바다향기수목원’에서 새해 계획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일대 30만평 규모로 조성
- 기사입력2025-01-03 10:5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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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바다향기수목원 상상전망대 가는길<사진=경기도>1월에는 겨울 바다와 일몰을 바라보며 조용히 숲을 산책하면서 새해를 계획해볼 수 있는 곳, 바다향기수목원을 찾아보자.
지난 2019년 5월 문을 연 바다향기수목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일대 30만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기후변화 대비 온대 남부 식물 식재 연구와 전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해안 및 염생식물 주제원이 조성돼 있어 개정향풀 등 희귀한 해안가 식물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바다향기수목원 대나무원에는 60~120년마다 한 번씩 핀다는 대나무꽃이 피어 있어, 이색적인 테마 관람도 할 수 있다. 수려한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상상전망대를 비롯해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특색있는 여러 주제원이 마련돼 있다.
바다향기수목원 상상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멀리 충청남도 아산만까지 보이는 최적의 서해 조망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는 ‘무장애길 연장과 조경’ 그리고 관람객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데크마당’이 조성됐고, ‘숲속 쉼터 퍼걸러’ 6곳이 추가 설치됐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수목원 내 설치된 ‘숲과 식물정보 안내판’ 32개를 통해 숲의 기능과 식물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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