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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4월 들어 5조원↑…주담대 중심
한은 “최근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 두고 영향”
- 기사입력2025-05-14 15:2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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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4월 들어 상당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4.8조원이 늘어났다. 최근 추이를 보면, 2월 3.2조원이던 증가폭이 3월 들어 1.6조원으로 주춤했지만, 4월 들어 다시 4조원대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올해들어 4월까지 누적 가계대출 증가폭은 9.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6조원)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다.특히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확대가 두드러진다. 4월 주택담보대출은 3.7조원이 늘어났다. 2월 3.4조원 늘어난데 이어, 3월에는 2.5조원으로 증가폭이 일시 주춤했지만 4월 들어 다시 늘어났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최근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전세자금대출의 경우 2월 1.2조원 증가에 이어 3월과 4월 각각 0.7조원 증가했다.이밖에 기타대출은 3월 0.9조원 감소에서 4월 들어 1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1분기에는 상여금 유입 효과,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계절 요인이 사라지면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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