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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증권사 순이익 한분기만에 177%↑
해외증권 수탁수수료 1년새 급증
- 기사입력2025-06-11 13:11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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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들어 증권회사 60곳 전체의 순이익은 2조44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696억원)보다 272억원 감소(1.1%↓)했다.하지만 2024년 4분기(8817억원)보다는 1조5607억원(177.0%) 증가했다.1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은 2.7%로 지난해 1분기(2.9%)보다 0.2%p 하락했으나, 한분기 전(1.0%)에 비하면 1.7%p 상승했다.수수료수익은 1분기 들어 3조3646억원으로 1년전(3조2070억원)보다 1576억원 증가(4.9%)했다.수탁수수료의 경우 전체는 1조61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6210억원)보다 26억원 감소(0.2%↓)했다.이중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지난해 1분기 2708억원에서 올해 4989억원으로 2281억원(84.2%) 늘어났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올해 1분기 거래대금이 434조원으로 1년전보다 231조원(34.8%↓) 감소했다.1분기 자기매매손익은 3조1343억원으로 1년전(3조3506억원)보다 2163억원 감소(6.5%↓)했다. 채권 손익이 1년새 51.7% 증가했으나, 펀드 손익이 1년새 82.1%나 감소했다.금감원은 증권사 영업실적에 대해 “종투사 등 대형 증권사는 금리 인하 등으로 IB부문·채권·외환관련 손익 등 실적이 개선”됐으며 “중소형 증권사도 해외주식수수료 증가 및 2024년 중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 효과 등으로 실적 소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아울러, 국내외 증시 변동·통상갈등 우려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경기 위축, 부동산 PF 등의 리스크도 잔존하고 있으므로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충당금 적립 및 부실자산 정리 등 지도”를 이어가는 한편, “개편되는 발행어음 및 IMA, NCR·유동성 규제가 증권사에 정착돼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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