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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태양광발전 2억달러 PF 금융 제공한다
수출입은, 한전 해외수주에 금융지원
- 기사입력2025-06-17 15:4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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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발전사업에 2억25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다위 지역에 설비용량 1000MW 원자력 발전소 2기분인 20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만 6000GWh로 부산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약 5500GWh)을 웃돈다.이번 사업은 총 11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14배 규모의 사막에 태양광패널 약 370만장이 설치된다.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해, 우리 기업이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이자, 우리 기업이 사우디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순차적으로 발주 중이다.수은은 “향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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