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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경기 평택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벨트 거점’ 구축 1182억원 투자 ‘기아CXP’ 조성…미래차 산업 지원

기사입력2025-11-17 13:00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기아 평택CXP 개소식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기아㈜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인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경기 남부를 이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 될 거라 평가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 지난 14일 화성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PBV·EV 개발에서 생산-체험-판매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빌리티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1182억원이 투자된 이번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평택시 청북읍 일대 약 6만1500㎡ 부지에 지상 4층, 연 면적 약 2만9000㎡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이다.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인증 중고차 전시·판매 ▲목적기반차량(PBV) 전시 ▲신차 체험 및 주행트랙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평택휴게소와 연계된 고객 편의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기도는 이번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 유치를 위해 평택시와 기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행정지원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와 경기도의 신속한 현안 해결 지원이 맞물려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진 상생협력 사례라고 자평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센터는 인증 중고차 체험뿐만 아니라,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빌리티 체험 등 기아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센터 개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평택시와 경기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모빌리티·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상담·팸투어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민간 전문기관 협업으로 기업친화적 투자환경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