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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소상공인 소비쿠폰에 소상공인 경기지수 5년 만에 최고 경기 체감·전망 모두 상승세…업종·지역별 고른 회복

기사입력2025-11-12 17:08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79.1을 기록하며 최근 5년(2021~2025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2 일 밝혔다. BSI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소비심리 위축, 계절 요인, 명절 비용 부담 등이 겹쳐 BSI 지수가 하락했으나, 올해 3월 성수기, 6월 새 정부 출범 등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8~10월 하반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되며, 10월 BSI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이 두드러졌다. 판매실적(+3.8p), 자금사정(+3.2p), 고객 수(+2.8p) 등에서도 전월 대비 확연한 개선이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소상공인 BSI 변화

<자료=중소벤처기업부>

한편 11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동향지수(BSI)는 90.7로 전월 대비 3.9p 올랐고,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 울산(+19.8p), 인천(+14.0p), 대구(+9.7p) 등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판매실적(+5.2p), 고객 수(+4.4p), 자금사정(+3.2p) 순으로 전망이 밝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진작 정책 효과가 체감 경기지수 개선으로 직접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예정된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