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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삼성페이…지급결제시장 파장 예상
올해 출시된 단말기서만 가능…본인인증은 지문인식으로
- 기사입력2015-08-20 11:5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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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가 20일 베일을 벗었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두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급결제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자료=삼성전자 홈페이지 화면 캡처>삼성페이의 장점은 범용성이다.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삼성페이 결제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방식(MTS)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애플페이의 경우 근거리무선통신인 NFC방식을 적용해 NFC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사용자는 삼성페이 앱에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신용카드 정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을 하면 자동으로 입력된다.본인인증은 스마트폰 홈버튼 지문인식으로 이뤄진다. 결제할 때마다 지문인식을 통해 본인임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핀번호 입력을 통한 본인인증도 가능하다.은행과도 제휴를 했다. 우리은행 이용자는 ATM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현금을 뽑을 수 있다.향후에는 멤버십카드, 대중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도 지원해 지갑 없이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구상이다.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걸림돌이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와 오늘 출시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등 4개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다. 신제품에는 삼성페이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기존 제품(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사용할 수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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