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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방과후학교 등에 협동조합 접점 넓힌다
기재부, 사회서비스 협동조합 모델 개발 및 시범사업 실시
- 기사입력2015-05-11 11:1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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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분야 협동조합 모델 유형
<자료=기획재정부>
보육·방과후학교·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의 확산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과 연계한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모델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일부터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협동조합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성공모델의 개발·확산이 필요”하다며, “협동조합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협동조합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협동조합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 분야 협동조합 모델도 개발했다.
사회서비스 분야 협동조합 모델은 네트워크형과 직접공급형으로 나뉜다. 네트워크형은 사회서비스 공급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으나 수요자의 요구·눈높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 협동조합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형이다.
직접공급형은 사회서비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협동조합이 직접 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형태다.
시범사업은 개발된 모델의 검증과 현장의 애로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소재 협동조합 2개소를 대상으로, 11일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전광역시는 시범사업 수행 협동조합에 대해 지역정보와 인적·물적 자원 등 지역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신협중앙회의 ‘사회적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협력사업자로 참여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매뉴얼 개발·홍보 등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모델을 여타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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