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SaaS, 클라우드 산업 7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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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ㅣ 키워드이슈 요즘 대세 SaaS, 클라우드 산업 70% 차지 정부 소프트웨어 지원 역점으로 부상

기사입력2015-05-12 16:2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픽사베이>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2015 클라우드 서비스(이하 SaaS)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칭한다는 SaaS라는 단어가 눈길을 끈다. 굳이 따지자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다 추상적인 상위 개념이며, 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구체적인 형태라고 구분할 수 있다. 혼용해서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중 SaaS에 해당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으니 구분할 필요는 있다.

SaaS란 ‘Software as a Service’의 줄임말이다. CD 등 저장장치에 담긴 SW를 구매한 뒤, 이를 PC에 설치해 이용하는 과거 방식과 달리, SaaS는 SW가 저장돼 있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해당 SW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저장장치는 물론 이용자 PC에 SW를 저장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으면 해당 SW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DC는 SaaS가 지난해 클라우드 시장의 70%를 차지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SW 이용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부는 아니다. 서버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가상으로 구축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 유형이다. 플랫폼을 클라우드 형태로 서비스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역시 주목해야 할 클라우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