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수입 ↑…절반이상이 아일랜드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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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콘택트렌즈 수입 ↑…절반이상이 아일랜드産 미용·패션 관심 높아지고, 일회용 렌즈 보편화 영향

기사입력2015-05-28 11:05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품목별 수입액 비중

단위:% <자료=관세청>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안경류 수입이 연평균 7.5% 증가한 가운데, 특히 콘택트렌즈 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류는 ▲완제품 안경 ▲렌즈 ▲콘택트렌즈 ▲안경테로 분류된다.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안경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안경류 수입액은 2억2728만5000달러로 2010년(1억7037만6000달러) 대비 33.4% 늘어났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5%를 기록했다.

2014년 품목별 수입액은 콘택트렌즈가 1억1000만달러로 안경류 전체의 4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렌즈(6000만달러, 26.3%) ▲안경테(5300만달러, 22.9%) ▲안경(280만달러, 1.2%) 순이었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연평균 수입액 증가율 역시 콘택트렌즈가 1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경테(6.5%), 안경(5.3%), 렌즈(5.1%)의 순으로 높았다. 관세청은 최근 젊은층에서 패션 및 미용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선호하고, 일회용 렌즈가 보편화되면서 수입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안경류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26.6%)과 아일랜드(26.3%)였다. 이 밖에 미국(13.6%)과 일본(9.1%)에서도 수입했다. 콘택트렌즈의 경우 전체의 53.1%를 아일랜드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안경 완제품은 구간별로 도수가 정해져 있는 돋보기나 물안경 위주로 수입되며 규모가 크지 않다”며 “안경류 중 최대 증가세를 보인 콘택트렌즈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데, 이는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의 주요 생산공장이 아일랜드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