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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사람과 사람[부음] 인혁당 시노트 신부
- 기사입력2014-12-23 20:43
뉴스팀 기자 (junggi@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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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 외방 선교회의 제임스 시노트(진필세) 신부가 23일 자정께 선종했다. 향년 85. 시노트 신부는 1960년 메리놀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 수품을 받고 한국에 입국, 인천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했다.
사진=뉴시스>1975년 최악의 사법살인사건으로 규정된 인혁당 조작사건의 진실을 폭로해 박정희 정권에 의해 강제 추방당했다. 1989년 한국에 돌아왔고 2002년부터 정착했다.
2004년에 ‘1975년 4월 9일’이란 책을 통해 1974년 4월부터 1975년 4월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인혁당 조작사건을 폭로하는 내용을 풀어놨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25일 오후 3시 입관한다.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1시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열리고 그곳 성당의 봉안당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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