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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떼일 걱정, 간편한 인터넷 보험으로 해결
간편 매출채권보험 출시
- 기사입력2014-05-29 12: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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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낮은 고정 보험료로 신속하게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상품이 출시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간편 매출채권보험을 오는 30일부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가입할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대가로 발생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면 향후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 도매업과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건설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간편보험은 기존의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하던 보험과 달리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창업 후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보험가입이 가능하던 기준도 없앴으며, 보험료도 매출채권보험상품 중 최저치인 보험금액의 1%로 결정해 보험가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 보험계약자에 대한 현장방문조사도 생략하고, 가입요건에 대한 보험심사도 단순화해 간이 심사로 실시한다.
간편보험의 가입업체당 보상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상률은 60%이다.
지난해에는 총 13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해 701개 기업에 67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중기청은 올해 14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해 약 800여 기업의 미회수 외상매출대금을 보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창업기업 및 소기업의 보험가입도 매년 2000여건에서 5000건 이상으로 확대되고, 약 200개 기업의 미회수 외상매출대금 보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의 8개 지역 전담센터와 102개 전국 영업점에서 운용하며, 문의 전화번호는 1588-6565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