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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인쇄
3차원 입체 ‘제작’하는 ‘꿈의 인쇄’
- 기사입력2014-01-10 12:47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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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재료로 설탕을 사용한 실험적 시제품 생산용 기계 캔디팹(CandyFab) 4000의 작업 모습 <제작자=Oskay, 출처=Wikimedia Commons >캐드(computer aided design)나 3D 모델링 등 3차원 설계도를 입력하면 입력된 신호를 실제 입체물질로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인쇄와 달리 제품 혹은 시제품을 생산해 내는 ‘제작’ 공정의 성격이 강하다.
국내에서는 쾌속 시제품 생산(rapid prototyping, RP)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쾌속 완제품 생산(rapid manufacturin, RM)까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과정에 사용될 수 있다. 1984년 미국 찰스 헐(C Hull)의 스테레오리소그래피(Stereolithography, SLA) 특허를 첫 개발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입체물질을 구현하는 방식은 적층형과 절삭형으로 나뉜다. 적층형은 가루나 액체를 미세한 층으로 겹겹이 쌓아가는 방식으로, ‘3D 인쇄’라는 개념에 정확히 부합된다. 절삭형은 조각과 같이 커다란 물체를 둥근 날로 깎아가며 모양을 만드는 방식으로, 적층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높지만 안쪽 면에 날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다.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500달러 이하의 3D 프린터가 출시되는 등 CES 최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업, 문화, 의료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정밀도(해상도) 제고와 프린터 가격 대중화가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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