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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행 안전위해 ‘철도용품 형식승인’ 제도 시행
30일부터 차륜, 차축, 연결장치 등 10개 용품 안정성 입증해야
- 기사입력2016-08-29 14:25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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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제작·생산하는 철도운행 안전 관련 용품에 대해 형식승인을 적용한다.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철도용품을 판매하고 ▲제작자승인을 받지 않고 철도용품을 제작하거나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철도용품을 사용한 경우 철도안전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철도용품 형식승인 대상 가운데 하나인 접착절연레일. 레일과 레일의 접합부 및 레일과 이음매간에 절연재를 삽입하고 강력한 접착제로 일체화해 내충격성과 전기절연성능을 향상시킨 레일이다.<사진=국토부>‘철도용품 형식승인’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한 용품을 제작하거나 수입하려는 경우,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용품의 설계 및 제작자의 품질관리체계를 승인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형식승인 대상은 차륜, 차축, 연결장치, 보통레일, 접착절연레일, PSC침목, 전자연동장치, AF궤도회로장치, 자동폐색제어장치, 전차선 등 10개 용품”이라며 “철도운행과 직결된 용품으로 선정했다”고 29일 설명했다.
기술기준은 국제표준(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유럽규격(EN) 등 국제규격을 적용했으며, 제작자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보유한 경우 형식승인을 간소화하거나 일부 시험을 면제한다.
형식승인 및 제작자승인의 검사 업무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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