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0.1, 중소기업 ‘99-88’ 아닌 9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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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대기업 0.1, 중소기업 ‘99-88’ 아닌 99.9-88 업체수 99.9%, 고용 87.7% 담당, 5년간 고용증가 84% 기여

기사입력2014-05-13 16:16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중소기업-대기업 증가 및 기여율

<자료=중기중앙회>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은 ‘99-88’이 아니라 ‘99.9-88’로 바꿔야할 것 같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4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335만1000여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 종사자수는 1305만9000여명으로 전체고용의 87.7%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 산업의 종사자수는 2007년 1261만3000명에서 2012년 1489만1000여명으로 227만8000여명이 증가했다. 이 중 중소기업 고용 증가인원은 191만여명으로 전체 고용증가에서 83.8%를 기여했다. 대기업은 36만8000여명으로 16.2%를 기여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335만1000여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고 있다. 전 산업 사업체수는 2007년 297만7000여개에서 2012년 335만4000여개로 37만8000여개가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37만7000여개(12.7%)가 늘었고, 대기업은 455개(18.5%)가 늘었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현황

<자료=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관련지표인 매출액 대비 R&D비율, 혁신형 중소기업 숫자, 중소기업 R&D연구소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중소제조업의 기술개발 투자기업체의 비율은 31.0%, 매출액대비 R&D비율은 2.63%로 전년대비 각각 2.9%p, 1.3%p 증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도 매년 꾸준히 늘어 2013년말 현재 4만7336개였다.

한편 전체 연구소 중 중소기업 R&D 연구소는 2만7154개로 9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연구원은 전체 연구원의 54.0%인 15만5580명에 달하고 있다.

2013년 신설법인은 7만5578개로 전년대비 1.9%(1416개)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도법인은 705개로 전년대비 20.8%(185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업체수 대비 신설업체수는 100배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