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도 “여왕,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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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스포츠연예 IOC도 “여왕, 김연아” 홈페이지 메인화면 장식

기사입력2014-01-10 17:21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IOC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측 하단의 4개의 점 중 첫 번째가 검게 표시돼 있다. 메인화면에서도 1번 게시물이라는 뜻이다.

김연아(24)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IOC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을 빛낼 스타들을 메인화면에서 소개했다.이 가운데서도 김연아는 가장 앞서 소개됐다.

IOC는 ‘은반의 여왕, 김연아’ 제목의 게시물에서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기를 갖던 김연아는 복귀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홈페이지는 김연아가 카타리나 비트(1984년 사라예보 대회와·1988년 캘거리 대회)이후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OC는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연아 카멜’이라는 별망이 붙은 스핀으로 우아함과 기량을 선보였고, 1만5000여 관중들의 넋을 나가게 만들었다”며 “그 연기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극찬했다.

IOC는 “김연아의 주된 목표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타이틀을 지키는 것” 이라고 전하며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3회전 점프를 뛰었다고 묘사했다.

이 게시물은 “김연아는 오른 발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한 후 복귀했다. 부상은 김연아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만난 여러 장애물 중 하나였다. 김연아가 자신감을 가지고 소치올림픽에 나선다면 역대 3번째로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