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근로자 비율 커졌지만, 급여는 남성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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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여성근로자 비율 커졌지만, 급여는 남성의 57% 여성 CE0 비중은 전체의 6.0%

기사입력2015-05-19 13:00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성별 평균 급여 수준

©중기이코노미

여성 근로자의 평균급여가 남성의 57.5%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비중도 전체의 6.0%에 불과했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본 여성의 경제활동’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여성 근로자의 비율은 2009년 36.6%, 2010년 37.6%, 2011년 38.0%, 2012년 38.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로 ▲제조업(19.8%)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18.9%) ▲보건업(10.7%) 관련 직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가 많았다.

2013년 기준 여성의 평균급여는 2102만9000원으로 2009년(1732만원)에 비해 400만원 가량 올랐지만, 남성의 평균급여(3654만9000원)에 견주면 57.5%에 그쳤다.

여성근로자의 급여는 ▲금융보험업(4193만9000원) ▲전기가스수도업(3828만3000원) ▲부동산업(3058만4000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2009년 대비 급여 증가율은 ▲제조업(35.6%) ▲건설업(31.1%)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31%) 순으로 높았다.

평균급여가 1억원 이상인 여성은 2009년 1만4270명에서 세 배 가까이 늘어난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근로자 중 0.6%를 차지했다. 이들은 주로 금융보험업(27.8%), 제조업(19.4%), 보건업(15.6%)에 종사하고 있었다. 수입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법인 중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수는 18563명으로 전체의 6%를 차지했다.

한편 2013년 기준 여성 사업자는 211만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를 차지했다. 여성 사업자의 비중은 2009년 38.0%, 2010년 38.4%, 2011년 38.7%, 2012년 39.1%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24.4%) ▲소매업(20.1%) ▲음식업(19.5%) 등을 주로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