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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
중기청, 도입·성장·안정 3단계별 지원
- 기사입력2015-03-02 14:33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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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의 지원체계를 재정비하고 2015년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프랜차이즈 분야의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가맹본부로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3단계 정책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프랜차이즈 성장에 맞춰 도입과 성장, 안정 등 단계별로 지원하고, 일회성 지원이 아닌 경쟁력 있는 가맹본부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실시된다.
도입 단계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준과 지원방법을 변경해서 지원한다.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향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가맹본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맹본부 체계 구축은 사전진단 단계와 컨설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전진단 단계에서는 프랜차이즈화 가능성과 현사업의 사업성 진단을 통해 지원대상을 검증한다.
컨설팅 단계에서는 비즈니스모델 구축, 가맹본부 운영 체계 표준화, 운영매뉴얼 구축 등을 실시한다. 규모는 소요비용의 80%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의 선정단계에서부터 경쟁력 있는 지원대상을 선별해 2018년까지 가맹점 10개 이상 운영하는 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디자인 IT환경 구축 지원도 신설한다.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과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앱 등의 개발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디자인 개발 및 IT환경 구축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2015년 부터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대상을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 또는 가맹점만 20개 이상 운영 중인 브랜드로 변경해서 실시한다.
특히 수준평가에 참여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동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우수브랜드에 대한 선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가맹점 창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검증단계를 한번 거치는 만큼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자리에서 많은 브랜드들의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맹점 창업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